Mahamangala-sutta(大吉祥經)

Evam me suttam. Ekam samyam Bhagava Savatthiyam viharati Jetavane Anatapindhikassa arame. Atha kho annatara devata, abhikkantaya rattiya, abhikkhantavanna, kevalakappam Jetavanam obhasetva, yena Bhagava ten'upasankami. Upasamkamitva Bhagavantam abhivadetva ekamantam gathaya ajjhabhasi: -

1. Bahu deva manussa ca
    mangalani acintayum,
   Akankhamana sotthanam.
   Bruhi mangalam uttamam.

2. Asevana ca balanam
   Panditanan ca sevana,
   Puja ca pujaniyanam -
   Etam mangalam uttamam.

3. Patirupadesavaso ca
   Pubbe ca katapunnata,
   Attasamma panidhi ca -
   Etam mangalam uttamam.

4. Bahusaccan ca sippan ca,
   Vinayo ca susikkhito,
   Subhasita ca ya vaca -
   Etam mangalam uttamam.

5. Matapitu-upatthanam,
   Puttadarassa sangho,
   Anakula ca kammanta -
   Etam mangalam uttamam.

6. Danan ca dhammacariya ca
   Natakanan ca Sangho,
   Anavajjani kammani -
   Etam mangalam uttamam.

7. Arati virati papa,
   Majjapana ca sannamo,
   Appamado ca dhammaesu
   Etam mangalam uttamam.

8. Garavo ca nivato ca,
   Santutthi ca katannuta,
   Kalena dhammasavanam -
   Etam mangalam uttamam.

9. Khanti ca sovacassata,
   Samanananca dassanam,
   Kalena dhammasakaccha -
   Etam mangalam uttamam.

10. Tapo ca brahmacariyan ca,
    Ariyasaccana dassanam,
    Nibbanasacchikiriya ca -
    Etam mangalam uttamam.

11. Phutthassa lokadhammehi
    Cittam yassa na kampati,
    Asokam, virajam, khemam -
    Etam mangalam uttamam.

12. Etadisani katvana,
    Sabbattham aparajita,
    Sabbattha sotthim gacchanti, tam,
    Tesam mangalam uttaman' ti.
[ed. Dines Andersen & Helmer Smith, Suttanipata, (London: PTS, 1913), pp.46-47.]

마하망갈라 숫따

에왕 메 ?땅. 에깡 사마양 바가와 싸왓티양 위하라띠 제따와네 아나타삔디깟싸아라메. 아타 코 안냐따라 데와따 아빅깐따야 랏띠야 아빅깐따완냐 께와라깝빵 제따와낭 오바쎄뜨와 예나 바가와 뗀우빠쌍까미 우빠쌍까미뜨와 바가완땅 아비와데뜨와 에까만땅 앗타시 에까완땅 티따 코 싸 데와따 바가완땅 가타야 앗자바씨:

1. 바후 데와 마눗싸 짜
   망갈라니 아찐따융,
   아깡카마나 ?타낭.
   브루히 망갈람 웃따망.

2. 아쎄와나 짜 발라낭,
   빤디따난 짜 쎄와나,
   뿌자 짜 뿌자니야낭 -
   에땅 망갈람 웃따낭.

3. 빠띠루빠데싸와쏘 짜
   ?베 짜 까따뿐냐따,
   앗따쌈마 빤니디 짜 -
   에땅 망갈람 웃따망.

4. 바후?짠 짜 씹빤 짜,
   위나요 짜 쑤씩키또,
   쑤바씨따 짜 야 와짜 -
   에땅 망갈람 웃따망.

5. 마따삐뚜-우빳타낭,
   뿟따다랏싸 쌍가호,
   아나꿀라 짜 깜만따 -
   에땅 망갈람 웃따망.

6. 다난 짜 담마짜리야 짜
   냐따깐난 짜 쌍가호,
   아나왓자니 깜마니 -
   에땅 망갈람 웃따낭.

7. 아라띠 위라띠 빠빠,
   맛자빠나 짜 샹냐모,
   압빠마도 짜 담메쑤 -
   에땅 망갈람 웃따망.

8. 가라보 짜 니와또 짜,
   싼?티 짜 까딴뉴따,
   깔레나 담마싸와낭 -
   에땅 망갈람 웃따망.

9. 칸띠 짜 소와짯싸따,
   싸마나난짜 닷싸낭,
   깔레나 담마싸?차 -
   에땅 망갈람 웃따망.

10. 따뽀 짜 브라흐마짜리얀 짜,
    아리야?짜나 닷싸낭,
    닙바나?치끼리야 짜 -
    에땅 망갈람 웃따망.

11. 풋탓싸 로까담메히
    ?땅 얏샤 나 깜빠띠,
    아쏘깡 위라장 케망 -
    에땅 망갈람 웃따망.

12. 에따디싸니 까뜨와나,
    쌉바탐 아빠라지따,
    쌉바타 ?팅 갓찬띠 땅,
    떼쌍 망갈 웃다만 띠.

행복의 경을 독송하오니
(mangala sutta)

[전재성 역, <예불문(Buddha Vandana)> (광주: 한국빠알리성전협회, 1997), pp.54-63.]

이와 같이 저는 들었습니다.
한 때에 세상에 존경받는 님께서는 싸밧티성의 제따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습니다. 마침 어떤 하늘사람이 날이 샐 무렵 아름다운 모습으로 제따숲을 두루 비추며 세상에 존경 받는 님께서 계신 곳으로 다가왔습니다. 다가와서 그 하늘사람은 게송으로 여쭈었습니다.

1. 많은 하늘사람과 사람들
   최상의 행복을 소망하면서
   행복에 관해 생각하오니
   최상의 행복에 관해 말씀하소서.

2. 어리석은 사람을 사귀지 않으며
   슬기로운 사람과 가까이 지내고
   존경할 만한 사람을 공경하오니
   이것이야말로 더없는 행복이옵니다.

3. 분수에 알맞은 장소에 살고
   일찍이 공덕을 쌓아서
   스스로 바른 서원을 하오니
   이것이야말로 더없는 행복이옵니다.

4. 많이 배우고 기술을 익히고
   절제하고 훈련하여
   의미 있는 대화 나누오니
   이것이야말로 더없는 행복이옵니다.

5. 아버지와 어머니를 섬기고
   아내와 자식을 돌보고
   일을 함에 혼란스럽지 않으오니
   이것이야말로 더없는 행복이옵니다.

6. 나누어주고 정의롭게 살고
   친지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비난받지 않는 행동을 하오니
   이것이야말로 더없는 행복이옵니다.

7. 악을 싫어하여 멀리하고
   술 마시는 것을 절제하고
   가르침에 게으르지 않으오니
   이것이야말로 더없는 행복이옵니다.

8. 존경하는 것과 겸손한 것
   만족과 감사할 줄 아는 마음으로
   적당한 때에 가르침을 들으오니
   이것이야말로 더없는 행복이옵니다.

9. 인내하고 온화한 마음으로
   수행자를 만나서
   적당한 때에 가르침을 논의하오니
   이것이야말로 더없는 행복이옵니다.

10. 수행을 하고 청정하게 살며
    거룩한 진리를 관조하고
    열반을 실현하오니
    이것이야말로 더없는 행복이옵니다.

11. 세상살이 많은 일에 부딪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슬픔 없이 티끌 없이 안온하오니
    이것이야말로 더없는 행복이옵니다.

12. 이러한 방법으로 길을 따르면
    어디서든 실패하지 아니하고
    모든 일에서 번영하리니
    우리들에게* 이것이야말로 최상의 행복이니라.

* 역자주: 빠알리 원문에는 '그들에게 그것이야말로'로 되어 있으나, 기도 독송용으로 번역했으므로 '우리들에게 이것이야말로'로 바꾸었다.

축 복 경
(망갈라 숟따)

[거해스님 편역, <근본불교 예불문> (대구: 삼영불교출판사, 1994), pp.188-193.]

1. 많은 천상과 지상 인간들이
   부처님께
   "어떻게 선업을 쌓고 지켜야 오래도록
   축복받은 생활을 할 수 있습니까?
   저희들 듣기를 원하옵니다.

2. 어리석은 자와 사귀지 말고
   지혜로운 자와 사귀며
   존경해야 할 사람 존경함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이니라.

3. 적합한 장소에 거주하고
   착한 공덕 힘써 행하며
   올바르게 생활하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이니라.

4. 널리 배우고 좋은 기술 익히며
   높은 도덕율로서 몸과 마음 다스리고
   의미있는 말 함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이니라.

5. 어머님 아버님 잘 뫼시고
   아내와 자식들 사랑으로 보살피며
   안정된 직업 있음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이니라.

6. 널리 베풀고 바르게 행동하며
   친척들간 화합하며 도웁고
   비난받지 않을 생활하는 것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이니라.

7. 모든 악한 행동 하지 않고
   술에 대해 매우 억제하며
   계행을 잘 지켜 자비로움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이니라.

8. 항상 겸손하고 온순하며
   매사에 감사하고 만족함을 알며
   법문들을 기회 갖음(가짐)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이니라.

9. 수행자를 만났을 때 인내와 순종으로
   공손히 대접하며
   때에 맞추어 법담을 나눔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이니라.

10. 마음 다스려 성스런 생활하며
    사성제에 확신을 가지고
    실천 수행하여 깨달음을 얻음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이니라.

11. 복잡한 세상살이에도
    마음이 안정되어 흔들림 없고
    슬픔도 탐욕심도 없음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이니라.

12. 어느 누구나 위와 같은
    생활을 하는 자는 어디를 가든지
    눈에 보이지 않는 보호가 있으니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이니라.

더없는 행복

[법정 옮김, <숫타니파타> (서울: 샘터사, 1991), pp.85-87]

이와 같이 내는 들었다. 어느 날 거룩한 스승은 사밧티의 제타숲, 고독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주는 장자의 동산에 계셨다. 그대 용모가 단정한 신이 밤중이 지나 제타 숲을 두루 비추며 스승에게로 왔다. 그리고 예배한 후 한쪽에 서서 시로써 여쭈었다.

1. "많은 신과 사람들은
행복을 바라면서 행운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으뜸가는 행복을 말씀해 주십시오."

2. "어리석은 사람들을 가까이하지 말고
   어진 이와 가깝게 지내며
   존경할만한 사람을 존경할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3. 자기 분수에 알맞은 곳에 살고,
   일찍이 공덕을 쌓고
   스스로 바른 서원을 하고 있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4. 지식과 기술과 훈련을 쌓고,
그 위에 변재가 뛰어난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5. 부모를 섬기는 것,
   처자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
   일에 질서가 있어 혼란하지 않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6. 보시와 이치에 맞는 행위와
   친족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과,
   비난을 받지 않는 행위,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7. 악을 싫어해 멀리하고,
   술을 절제하고,
   덕행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8. 존경과 겸손과
   만족과 감사와,
   때로는 가르침을 듣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9. 인내하는 것, 온순한 것,
   수행자를 만나는 것,
   때로는 이치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10. 수양과 깨끗한 행위와
    거룩한 진리를 보는 것,
    열반의 경지를 실현하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11. 세상일에 부딪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걱정과 티가 없이 안온한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12. 이러한 일을 한다면
    어떠한 일이 닥쳐도 실패하지 않는다.
    어느 곳에서나 행복할 수 있다.
    이것이 그들에게는 더없는 행복이다.